자녀는 알지 못하지만 부모는 자녀의 작은 소리에도 반응 합니다. 잠이 많던 사람도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아이가 밤에 칭얼거리는 소리에도 바로 잠이 깨죠. 하지만 커가면서 미안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나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하는건 어쩌면 부모를 더 아프게 하는건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부르기만 하면 언제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주님 사랑해요~
하나님과 관계를 쌓아두고 싶었습니다.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그분의 도움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내 속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아니라고 답해주셨습니다.
그런 관계를 맺는 부모와 자식은 없다고.
어느 부모가
자식이 평소 연락을 안 했다고 해서
도와주지 않고 보고만 있겠냐 하십니다.
평소 연락이 없어 속상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부모이고,
부모이기 때문에 도와준다고 말이죠.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보험처럼 노력으로 관계를 쌓아
무언가를 받는 관계가 아니라
그냥 거저 받는 관계라 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죠.
처음부터 그런 관계였습니다.
그러니 다음에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나자 합니다.
사랑으로 찾아와달라고.
그거면 된다고 말이죠.
<하나님, 오늘은 어떠셨나요> 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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