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진리의 말씀이라면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 흔히들 “말씀대로 살아라”라고 말하지만, 말씀대로 살 수만 있다면 왜 문제가 되겠는가?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 자녀로 살 수 있는가?
우리는 이 땅에서 살다가 죽으면 가는 천국에 대해서는 수없이 들었지만, 이 땅에 도래한 현재적 하나님나라의 실체와 그 나라의 삶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배워본 적도, 체험해본 적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나라의 삶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구원 전후의 존재론적 변화를 알아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영, 혼, 몸(생각, 감정, 신체)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진 후에야 혼이 하나님의 영에 거함으로써 새로운 존재로서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오랫동안 이 영적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의 의지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애써왔고, 그것을 방해하는 몸의 문제를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적으로 해결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나라 관점에서의 구원론과 인간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천국이 본향인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육신적으로는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자신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서 나의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야 한다.
즉 내가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나를 통치하시고, 내 몸을 통하여 그분의 통치권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하루를 보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육신의 생각이 아니라 영의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물리적 세계에서 영적 세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영적 존재인 것을 알고, 과거의 경험과 지식에 기초한 모든 생각과 감정 대신에 주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육신적인 삶이며, 매일 일, 만남, 시간, 재정, 건강과 관계하며 가정, 직장, 교회, 문화생활을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고 난 뒤 신앙생활에 대해서 많이 배우지만 그것은 교회생활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고, 실제 일상의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운 적이 매우 드물다.
사실 신앙생활도 대부분 종교활동에 대한 것뿐일 때가 많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신앙은 현재적 하나님나라의 삶이고, 그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영성이고, 그 영성은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습관이다.
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영이요 생명인 말씀으로 우리 몸을 새롭게 해나가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모양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 킹덩빌더의 영성, 손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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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로마서 14장 8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고린도전서 10장 31절
† 기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 땅에서의 삶이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기 위한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충만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나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