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누가 할 수 있는 것인가?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 마 5:1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는 선포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을 고치셨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좇았고, 그들을 보신 예수님은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산으로 장소를 옮기셨다. 앞서서 오르시던 예수님이 아래를 향해 앉으시자 무리 중에서 제자들이 가까이 왔고 예수님의 산상설교가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의도는 분명했다.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앉으셨던 것이다. 기도에 관해 말씀하시며 예수님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라며 구하는 동사를 세 번이나 반복 사용하고, “주실 것이요, 만날 것이요, 열릴 것이니”라며 기도의 대가를 보장하는 동사도 세 번이나 사용하셨다.
기도 응답의 확실성을 말씀하신 것이다.
반복적으로 기도하기란 쉽지 않으며 끝까지 기도하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번 기도하라는 말씀을 넘어 기도를 멈추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끝까지 기도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만이 할 수 있는 믿음의 태도이다. 기도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기도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성도에게만 주신 특권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부여된 특권이다.
예수님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신 덕분에 우리에게 주어진 엄청난 특권이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 마 27:50,51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놓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게 했던 죄악의 장벽을 예수님이 허무신 덕분에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2017년에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했다. 건물들이 무너지고 집들이 떠내려갔다. 집이 무너진 사람들보다 더 위험한 사람은 고립되어 통신이 끊겨버린 사람들이었다. 건물이 무너지고 부상이 있어도 통신만 연결되어 있다면 구조요청이 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다. 그 당시에는 많은 전신주들이 넘어지면서 통신이 끊겨 인명피해가 컸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통신이다.
하나님과의 통신이 두절되면 그 인생은 매우 위험해진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그 인생에는 고통이 온다. 그런데 예수님의 희생으로 성도들과 하나님과의 소통이 다시 시작되었다. 놀라운 특권이다.
기도의 문이 활짝 열려 기도할 수 있게 된 것은 단절된 통신이 다시 연결된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히 4:16
– 기도를 멈추지 말고,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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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33장 3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히브리서 4장 16절
† 기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통해 주어진 기도의 특권에 감사하며 저의 삶에 기도의 문이 활짝 열려서 날마다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가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은 기도의 특권을 받았습니다. 날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져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