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내 인생은 왜 이러나 왜 나에게 좋은일이 없을까
살아왔던 과거들을 떠올려보면 선택마다 어리석었고
공부안한것이 그렇게 후회되며 성격이 못나서 인간관계도 좋지않았고 예수님 믿는다해서 남을 함부로 정죄하고 교만했나
이런 내가 지금 아픈것이 과거와 현재의 죄때문인가...
그래서 회개하라고 광야에 집어 넣으셨나....
아무리 기도해봐도 답이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거 맞는가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는가...
하나님은 진짜 나를 외면하시는가...?
진짜?
진짜인가?
"여보! 뭐해!!"
아내가 부얶에서 침대에 쭈구리 앉아있는 나를 향해 큰소리로 불렀습니다
"뭐하는거야 거기서?"
"..,,"
아내가 다그치지만 내 귀에는 들려지지않고 이미 내 마음과 머릿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신이 가득차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모른체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가지고노셨다
하나님은 나를 외면하신다
나는 하나님을 신뢰할수 없다
이게 내 머릿속과 마음에 자리잡고있었습니다
아내향해 답답하듯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분명 나에게 손이 짧냐고 말씀 주셨기에 잘될줄 알았어 근데 실수로 망쳤어
그렇담 나는 그걸 잘못 들은건가?"
그러자 아내가 답하기를
"여보 손이 짧냐는 그 음성은 꼭 시험 가리키고 하신게 아닐거야
살면서 책임져주시겠다는 뜻 아닐까?"
"..."
아내말이 귀에 들리지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일뿐....
어느날 오전
띠링~
"문자인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뭐야 갓피플 성경이잖아"
하루에 서너번 갓피플성경 알림이 울립니다
성경말씀이 하루에 서너번 오지만 어느날은 읽고 묵상하나 대부분 읽지않고 지웁니다
우울하고 마음이 지쳐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더해질때
누군가가 나에게 속삭이듯 하나의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성경속에 왜 기적이 많은지 알아?]
그 생각에 귀를 기울여보니 그 생각대한 풀이가 머릿속에서 풀어졌습니다
[그건 바로 예수가 전도해야거든 어떻게든 본인이 전도해야니까 기적이 나타나는거야 그러니까 너가 기도해도 낫지않는것은
지금 본인이 전도하지않잖아 그런거야]
'그렇담 살면서 내게 주셨던 말씀과 음성들은?'
[그건 네 착각이겠지 아님 하나님이 널 가지고 노셨나보다
지금은 너가 이지경되었는데도 아무말없이 그냥 가만히 계시잖아 널 외면하고 있는거야]
'그럼 지금껏 들었던 음성들과 말씀들이 내 착각였던거야?
내가 속고있을때 아플때 하나님은 왜 가만히 계셨지?
그러던지말던지 상관 없다는건가?
내가 하나님께 그런 존재였던거야? 있으나 마나?
이 땅에서도 하나님께도 그런 존재?'
이런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고 마음은 괴로웠습니다
살 의욕도 희망도 없어 신앙이고 삶이고 관두고싶었습니다
이런생각이 며칠동안 떠나지않았고 그런 마음을 떨쳐버리고 싶었으나 쉽게 되지않았습니다
혼자있던지 잠자기전이든 제발 날좀 봐줘라 긍휼히여겨달라 살려달라 마음속으로 부르짖었고 sns에 기독교커뮤니티에 댓글로 기도요청과 이런복잡한 심경을 썼던 기억들이 나는데
아무도 제 댓글에 관심도 없던지 조언하기 껄끄럽든지 좋아요나 댓글이 없더군요
어느날 밤 8시 넘은시간
저녁식사후 가족들은 과일 먹으며 TV를 보고있고 나는 침대에 쭈구리앉아 청승떨고 있을때였습니다
이때도 마귀가 준 생각으로 괴로울때
[띠링~]
알림 확인해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이사야 말씀...
평소라면 흔한 말씀이기에 지우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믿고싶다 붙잡고싶은 마음 있었던지
흔한 말씀이 눈에 들어왔고 마음으로 내려와
한동안 그말씀만 바라보았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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