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석 로마서
7장

로마서 7장 12절 칼빈 주석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롬 7: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어떤 해석자들은 ‘율법’과 ‘계명’이라는 단어가 같은 것을 반복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 단어들에 강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중복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 율법 자체와 율법에 명해진 모든 것들은 어느 면으로 보나 ‘거룩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최고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

또한 율법과 계명은 ‘의롭기’ 때문에 그것을 결코 불의하다고 비난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선하기’ 때문에 순전하며 어떤 허물도 없다.

이런 식으로 바울은 온갖 비난에 맞서서 율법을 변호한다. 이는 어느 누구도 감히 율법이 선과 의와 거룩함과 반대되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