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석 로마서
5장

로마서 5장 11절 칼빈 주석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롬 5:11

그뿐 아니라

이제 그는 자랑의 극치에 이른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자랑할 때, 우리가 생각하거나 바랄 수 있는 모든 복이 그 근원에서 흘러나와 우리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는 모든 복 중에서 최고의 복일 뿐만 아니라, 이 모든 복의 핵심과 본질을 자신 안에 가지고 계시기도 하다.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 은총을 얻는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행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무 부족함 없이 소유하게 된다. 화목에 대한 바울의 거듭되는 주장은 쓸데없는 것이 아니다.

그의 주장은 첫째, 우리의 구원에 관한 한 우리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켜야 함을 가르쳐준다. 둘째, 우리가 신뢰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죄를 위해 치러진 속죄임을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