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롬2:27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with the letter and circumcision)라는 말은 환치법(換置法)에 따라 ‘문자 그대로의 할례로’(by literal circumcision)라는 의미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문자 그대로의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범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외적인 의식(儀式)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영적으로 예배하는 일을 계속 소홀히 여겼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즉, 그들은 율법의 가장 중요한 항목인 경건과 의(義)와 심판과 진리를 경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