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석 로마서
1장

로마서 1장 31절 칼빈 주석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롬1:31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배약하는 자’는 불법을 행함으로써 사회의 결속을 깨뜨리는 사람 혹은 믿음의 신실함이나 지조가 없는 사람이다. 그들은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기로 한 약속을 깨는 사람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무정한 자’는 인간이 인간에 대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애정을 버린 사람이다. 바울은 무자비한 것이 인간의 본성이 타락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어거스틴은 스토아 학파(Stoics, 헬레니즘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의 한 학파) 철학자들을 논박하면서 자비가 그리스도인의 덕목이라고 결론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