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석 로마서
1장

로마서 1장 6절 칼빈 주석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롬1:6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은 로마 교회에 있는 사람들과 좀더 긴밀한 관련이 있는 이유 한 가지를 제시한다. 그것은 주님께서 이미 그들 가운데 하나의 표적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분은 그 표적을 통해 자신이 로마 사람들을 복음에 참여하도록 부르고 계신다고 선언하셨다. 그들이 자기들의 부르심을 여전히 확실하게 하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바울의 사역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바울은 주님의 동일한 택하심에 의해 선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마치 ‘즉’이라는 말이 그 앞에 삽입된 것처럼 이 어구를 설명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바울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의해 그분께 참여한 자가 되었다는 뜻으로 이 어구를 말한 것이다. 영생을 상속하기로 되어 있는 자들은 하늘에 계신 그들의 아버지에 의해 그분의 아들들이 되도록 택함을 받을 뿐 아니라, 선택 받았을 때 목자로서의 그분의 돌봄과 신뢰 또한 약속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