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영의 전쟁(계 12:1-13:18)


요한은 하늘에서 큰 징표를 보았습니다.

한 여자가 태양을 입고, 달을 밟고, 별이 열두 개 달린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나타났습니다. 그 여자는 해산의 진통을 앓고 있었습니다.

요한은 또 다른 징표를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일곱 머리에 열 뿔을 가진 붉은 용이 나타났습니다. 용의 일곱 머리에는 면류관이 씌워져 있었습니다.

그 용은 별의 3분의 1을 끌어당겨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그리고는 해산의 진통을 앓고 있는 그 여자가 아기를 낳으면 바로 삼켜버리려고 그 여자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 여자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기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하나님께서 그 아기를 보좌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래서 용은 그 여인에게 격노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광야로 도망쳤고, 하나님께서 그녀를 1,260일 동안 보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에 대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요한계시록 12장의 1,260일이 대환난 혹은 대환난의 후반부를 일컫는다고 말합니다.

요한은 미가엘과 용(사탄)이 하늘에서 영의 전쟁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천사들을 하늘에서 몰아내 땅에 던졌습니다.

이처럼 사탄을 몰아내자 천군 천사는 기뻐했지만 사탄은 더욱 격노했습니다.

사탄은 아기를 해산했던 여인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광야에 있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신자들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사악한 짐승 두 마리가 나옵니다.

요한은 첫 번째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일곱 개의 머리에 열 개의 뿔을 가지고 있었고, 각각의 머리에는 면류관을 쓰고 있었는데, 머리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짐승은 표범을 닮았고, 곰의 발에 사자의 입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짐승은 용으로부터 힘을 받았습니다. 그는 머리에 치명상을 입었지만 회복되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그 짐승에게 능력을 준 용과 그 짐승을 경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짐승의 능력은 42개월로 제한되어 있었으나, 그는 주어진 시간을 최대로 활용해 하나님을 모독했고, 자신에게 경배하지 않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요한은 두 번째 짐승이 땅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양처럼 두 개의 뿔을 가지고 있었지만 용처럼 말했고, 첫 번째 짐승에게 경배하라고 땅의 사람들을 몰아쳤습니다.

그는 이적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을 현혹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첫 번째 짐승을 예배하기 위해 우상을 만들었고, 그 우상에게 생명과 목소리를 주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른손과 이마에 자기 이름이나 이름을 나타내는 숫자의 표를 받으라고 강요했고, 표를 받지 못한 사람은 물건을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요한은 그의 이름을 나타내는 숫자가 666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