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일곱 인(계 6:1-8:1)


요한은 어린양이 일곱 인(印)을 차례대로 떼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섯째 인을 떼고 나서 일곱째 인을 뗄 때까지 약간의 간격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한 천사가 일단의 선택된 무리들(이스라엘 12지파에서 뽑은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 각자에게 보호의 인을 쳐주었습니다.

요한이 보았던 것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 천둥과 같은 말발굽 소리. 흰 말을 탄 사람이 전쟁에서 승리했는데, 그는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쓰고 있었습니다(6:2).

·둘째 인: 붉은 말을 탄 사람이 세상에서 평화를 없애버렸습니다. 세상의 평화를 없애버릴 만한 강력한 칼과 능력을 가진 그로 인해 전쟁이 터졌고, 송장이 즐비했습니다(6:3,4).

·셋째 인: 검은 말을 탄 사람이 손에 저울을 갖고 나타났습니다. 검은 말이 발굽으로 세상을 밟았을 때, 인플레이션과 기근이 세상을 엄습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6:5,6).

·넷째 인: 사망이라는 자가 청황색 말을 타고 나타났고, 음부(陰府)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사망과 음부는 세상의 인구 4분의 1을 다스릴 권세를 받아 사람들을 죽였고, 기근과 질병을 퍼트렸고, 사나운 짐승들을 풀어놓았습니다(6:7,8).

·다섯째 인: 순교자들이 복수해달라고 제단 아래서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각자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곧 복수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6:9-11).

·여섯째 인: 엄청난 지진과 개기일식이 일어났습니다. 달도 핏빛으로 변했고, 별들이 떨어졌고,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둘둘 말렸고, 산과 섬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러자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사람들이 동굴로 도망쳐, 바위들에게 “우리 위에 떨어져 어린양의 진노에서 가려 달라”고 소리쳤습니다(6:12-17).

·일곱째 인: 어린양이 일곱째 인을 떼자 하늘이 30여 분 동안 침묵했습니다(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