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하늘 위로 올라가(계 4:1-5:14)


요한은 일곱 교회에 편지를 기록한 후에 하늘에 문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곧 나팔 같은 음성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보여줄 테니 하늘로 올라오라고 말씀했습니다.

요한은 하늘의 보좌에 영광으로 빛나는 분이 앉아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의 모습은 휘황찬란한 보석 같았습니다.

그분의 보좌 둘레에는 또 다른 보좌가 24개 있었으며, 거기에는 24명의 장로가 앉아 있었습니다. 장로들은 하나같이 흰옷을 입었고,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보좌에서는 번개가 번쩍였고 요란한 천둥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과 수정같이 맑은 바다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요한은 또한 보좌 주변에서 네 생물을 보았습니다. 네 생물은 보좌에 앉으신 분을 시중들었고,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밤낮으로 찬양했습니다.

네 생물은 각기 여섯 날개를 가졌는데, 각기 아주 뚜렷한 신체적 특징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생물은 사자를 닮았습니다.

·두 번째 생물은 송아지를 닮았습니다.

·세 번째 생물은 인간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네 번째 생물은 독수리를 닮았습니다.

이 네 생물이 보좌에 앉으신 분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릴 때, 24장로가 엎드려 그분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면류관을 그분의 발치에 내려놓고 그분의 권능과 성품을 찬양했습니다.

그 다음에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분(하나님)의 손에 두루마리가 들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루마리는 일곱 개의 인(印)으로 봉인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펼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요한은 두루마리를 펼쳐볼 사람이 없어 슬피 울었습니다. 그러나 장로 하나가 울지 말라고 말하며 다윗 지파의 사자가 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펼칠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때, 요한은 죽임 당한 어린양이 보좌 위로 올라가 그분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넘겨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하늘에서 존귀하신 어린양을 찬양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수많은 천사들과 24장로가 큰 소리로 어린양을 찬양했고, 이에 네 생물이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그러자 24장로가 엎드려 하나님과 어린양(예수 그리스도)께 예배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