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일곱 교회에 대한 권면(계 2:1-3:22)


예수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디아두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요한에게 불러주어 적게 했습니다.

각각의 편지는 칭찬, 꾸짖음, 도전, 약속 등 각각의 교회에 딱 맞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에베소교회는 믿음을 지켜 열심히 일했지만, 처음에 주님을 향해 품었던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전의 상황을 기억하고, 회개하고, 옛 모습을 되찾으라고 촉구하셨습니다(2:1-7).

·서머나교회는 가난한 데다가 환난까지 당했지만, 영적으로 부유했습니다. 예수님은 장차 가혹한 핍박이 불어닥칠 것이라 예고하시며 죽기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리고 죽도록 충성하는 자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8-11).

·신실한 버가모교회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안디바라는 충성스러운 전도자가 버가모에서 순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신앙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몇몇 교인들이 거짓 교사들에게 미혹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2:12-17).

·두아디라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키우며 성장했지만, 갑옷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세벨이라는 거짓 선지자로 인해 교회에 부도덕과 우상숭배가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이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내가 직접 시정하겠다”는 의미로 강력히 경고하셨습니다(2:18-29).

·사데교회는 겉과 속이 달랐습니다. 겉모습만 보는 사람들은 사데교회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예수께서는 그들이 살았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죽었으니 속히 생명을 찾고, 예수께 돌아와 이전에 소중히 여기던 가르침들을 회복하라고 경책하셨습니다(3:1-6).

·빌라델비아교회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더욱 증대시켰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반대자들이 교회를 위협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빌라델비아교회의 순종을 칭찬하시며 인내하라고 권고하셨습니다(3:7-13).

·일곱 번째 교회는 엄한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 교회는 라오디게아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부유하여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미온적이며, 초라하며, 비참하며, 가난하며, 눈이 멀었으며, 벌거벗었다고 선언하며 속히 예수께 돌아와 영적으로 부족한 것을 채우라고 촉구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친히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다고 말씀하면서 누구든지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그와 함께 먹고 마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