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여러 가지 기억(딤후 1:1-18)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의 오솔길을 거닐기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노년이 된 그리스도의 종 바울도 자신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를 기록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짚었습니다.

먼저 바울은 늘 디모데를 기억했으며, 그를 만나기를 갈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디모데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했다고 회상하면서 디모데의 어머니와 할머니 역시 하나님을 신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께서 사역을 위해 주신 은사에 다시 불을 붙이라고 권면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디모데를 은혜로 구원하셨다는 것과 자신을 설교자이자 사도이자 교사로 부르셨다는 것을 기억했으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지켜주셨다고 기억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보로에 대해서도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가 에베소에서 능력으로 사역했고, 바울이 옥에 있을 때 친히 찾아와 돌봐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기억만 있던 게 아닙니다.

그는 아시아에 있을 때에 몇몇 사람이 그를 버렸던 것을 기억했습니다. 바울은 그들 중에서도 부겔로와 허모게네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