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예수님이 누구지?(골 1:1-29)


바울은 골로새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완벽한 아들로, 우리의 완벽한 구세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을 정상에서 끌어내릴 수 없습니다.

AD 1세기, ‘영지주의자’(靈地主義者)라고 알려진 일단의 종교철학자들이 모든 물질은 악하며 오직 영만이 선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골치 아픈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악한 육체를 입고 살았다면 어떻게 참하나님이 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면서, 예수님이 참 인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온갖 가설을 세웠습니다.

골로새교회에도 이러한 영지주의 사상이 침투했습니다.

‘영지주의자’(Gnostic)라는 단어는 “지식”을 뜻하는 헬라어 ‘그노시스’(Gnosis)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자기들이 뛰어난, 비밀스러운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지식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영지주의 이단의 영향력에서 골로새 교인들을 바로잡아주려고 이 편지를 기록한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구속(救贖)하신 구속자라고 기록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습을 비추는 분이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이며, 만물의 창조자이십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요, 죽었다가 부활하신 분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완벽한 인간이었음을 상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