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좋은 소식이 왔어요!(행 13:1-52)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안디옥교회가 날로 성장해 마침내 바나바와 사울과 그들의 조력자 마가 요한(마가복음의 저자)을 선교사로 파송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 사울의 이름이 바울로 바뀝니다. 아무래도 이방 나라들에 복음을 전하려면 사울이라는 유대 이름보다 바울이라는 헬라 이름이 더 적합했을 것입니다.

선교팀은 실루기아를 떠나 구브로에 도착한 다음 다시 내지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마가 요한은 일행을 떠나 예루살렘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계속 내지로 여행해 비시디아 안디옥(선교사들을 파송한 수리아 안디옥과 혼동하지 말 것)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늘 그랬듯이, 안디옥에 도착해서도 제일 먼저 회당에 들어갔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그들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자 바울이 일어나,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스라엘의 메시아이며, 그분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신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설교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그 다음 주 안식일에도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이 되었을 때, 정말 많은 군중들이 회당에 운집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를 시기하는 유대인들이 두 사람을 혹독하게 비방한 탓에 두 사람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비시디아 안디옥에 복음의 교두보가 마련되었고, 그 지역 전체에 좋은 소식이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