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무덤의 악취와 바깥의 신선한 공기(요 11:1-57)


요한복음 11장은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합니다.

어느 날, 마르다와 마리아가 그들의 오빠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예수께 전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틀 후에야 그들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으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며, 그를 살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도착하셨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상심한 자매를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만약 예수님이 일찍 오셨다면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집에 들어가자 마리아가 발치에 엎드려 마르다가 했던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을 옮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마르다가, 나사로가 죽은 지 사흘이나 지나 악취가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돌을 옮기게 한 뒤에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사로의 이름을 부르시며 무덤 밖으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순간, 수의에 꽁꽁 쌓인 나사로가 절뚝거리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예수님이 옆에 있던 사람들에게 수의를 벗겨 걸을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적을 목격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바리새인들에게 달려가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굶주린 늑대들처럼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