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안식일의 병고침(요 5:1-47)


어느 날, 예수님이 베데스다 못 가장자리에 누워 있는 38년 된 병자를 보시고 그에게 낫기를 바라느냐고 물으셨을 때 그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일어나 깔았던 자리를 들고 걸으라고 명령하셨고, 그 즉시 그의 병이 나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 못할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이적을 목격한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자리를 운반하는 것이 율법에 위배된다고 그에게 알린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병 고침 받은 환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대신에 그를 비난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누가 병을 고쳐주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나, 자기 병을 고쳐준 사람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성전을 떠나자마자 비판자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예수님과 유대인들 사이에 격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병자를 고칠 권세뿐 아니라 심판할 권세와 죽은 자를 살릴 권세도 주셨다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성경이 자신을, 생명을 주는 자로 가리키고 있음에도 그들이 깨닫지 못하고 믿지 않는다고 엄히 꾸짖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