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니고데모와 세례요한(요 3:1-36)


어느 날 밤, 바리새인이자 유대의 고위 관리인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방문했습니다.

니고데모는 이적을 본 뒤에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누구든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장대에 매달았던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인자(예수님)가 곧 (십자가에) 매달릴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독사에게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놋뱀을 보고 치유를 받았듯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을 면하고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려고 아들을 보낸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고 보내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심으로써 세상을 향한 사랑을 입증하셨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누구든지 그 아들을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빛으로 세상에 오셨지만 악을 일삼는 자들이 빛을 거부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한편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준다는 소식을 세례요한에게 전하자, 세례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며 그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는 말 속에서 예수님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진정한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