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날(눅 23:1-56)


누가복음 23장은 예수님이 비겁한 총독 본디오 빌라도와 갈릴리의 분봉왕 헤롯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자세히 기록합니다.

헤롯과 부하들은 예수님을 조롱한 뒤에 왕이 입는 긴 가운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보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예수님을 폭도들에게 넘겨 십자가에 못 박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두 명의 죄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있는 동안, 옆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던 관원들과 병사들이 예수님을 더욱 희롱했습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 죄를 뉘우친 한 죄수에게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바로 그 순간, 세 시간 동안 어둠이 땅을 덮었고,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무거운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겼을 때, 십자가 발치에 있던 로마의 고위 장교 하나가 예수님이 의인이었음을 확신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경건한 제자가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는 세마포로 예수님의 시신을 싸서 동굴 무덤에 안치했습니다.

갈보리까지 따라와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당할 때에 계속 자리를 지켰던 경건한 여인들은 향품과 향유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