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거세지는 반대(눅 11:1-54)


예수님이 개인 기도를 마치자 제자들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졸랐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의 모델을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인내로, 끈질기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올바로 인식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이 벙어리를 치유하는 장면을 보고, 예수님이 사탄의 권세로 이적을 행하는 것이라고 힐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비난을 일시에 웃음거리로 만드셨습니다.

사탄이 어떤 사람에게 능력을 주어 사탄 자신의 세력을 공격하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고 반문하신 것입니다.

아울러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탄의 권세를 무찔렀기에 이는 곧 하나님나라가 이미 임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믿지 않는 자들을 꾸짖으시며, 심판 날에 남방 여왕과 니느웨 사람들이 그들을 고발하는 증언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방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에게 지혜를 청했고, 니느웨 백성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지만, 당시 사람들이 솔로몬보다 더 크고 요나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 그들 앞에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분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너무나 놀랍게도, 바리새인 한 사람이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해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위선적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예수께 유대인의 규례에 어긋나게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는 까닭이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외적인 종교의식은 까다롭게 지키지만 속마음은 부정하다고 꾸짖으시며,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공의를 행하지도 않았다고 엄중히 고발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을 향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증오심이 더욱 불타올랐습니다. 그들은 밀담을 나누며 예수님을 함정에 빠트릴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