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예수님은 정말로 특별했고, 총명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생후 5주 되었을 때에 이미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들은 결례(정결의식)를 행하기 위해 예수님을 데리고 성전에 올라갔다가 시므온이라는 경건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예전에 시므온은 메시아를 보고 나서야 죽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나님께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보자마자 바로 메시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노인의 입에서 찬양이 터져 나왔습니다.
시므온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원할 메시아를 볼 수 있게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했고 마리아와 요셉을 축복했지만, 장차 메시아께서 당할 일로 인해 마리아가 마음의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와 때를 같이하여 안나라는 경건한 여선지자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구원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메시아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열두 해가 지난 뒤, 마리아와 요셉이 유월절을 지키러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의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급히 발걸음을 돌이켜 성전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교사들에게 둘러싸여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율법교사들과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열두 살 된 소년 예수님의 말씀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이를 먹으며 더욱 지혜로워졌고, 신체도 강인해졌고,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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