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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은 필수코스이다.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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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의 가장 매력적인 단락들 가운데 하나는 고린도후서의 다음 단락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후 4:16-18)

이 단락에서 가장 매력적인 어구는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다. 바울의 삶에 대해 잘 모르면 아무 생각 없이 이 부분을 스쳐지나가기 쉽다.

그러나 바울이 일상의 삶에서 거의 매일 겪었던 고난과 핍박의 강도를 이해하면 그가 겪었던 환난을 “잠시 받는 경한 것”이라고 기술하는 것이 정말 이치에 닿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고후 11:23-28)

이런 것들이 잠시 받는 경한 환난인가? 바울이 이러한 고초를 잠시 받는 경한 환난이라고 기술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갖고 있는 소망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 소망을 잘 알고 있다면 삶을 대하는 방식이 변화될 수밖에 없다. 물론 당신 삶의 모든 고통과 고초가 저 멀리 물러간다거나, 당신 인생의 거센 소용돌이가 시냇물처럼 잔잔해진다거나, 당신이 인생의 모든 악전고투를 면제받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요 16:33 참조. 건강 문제가 여전히 발생할 것이고, 늘 그랬듯이 파산과 부도를 겪게 될 것이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뭉그러질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이 모든 환난의 한가운데 있더라도 당신 영혼의 닻이 깊이 내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지금보다 더 큰 일들이 올 것이라고 속삭이는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소망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인생의 멀미로 인해 속이 울렁거리고 숨 돌릴 여유조차 없으며 하늘이 곧장 당신 위로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가장 어두운 날들이 오더라도 바울을 따라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으로 삶을 대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리얼제이미 스나이더 | 규장

† 말씀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 히브리서 6장19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시편 42장 5절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 로마서 12장 12절

† 기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사함으로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허락하여주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어려운 환경의 한가운데 있을 때 소망이 당신을 견고히 잡아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까?
우리에게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하는 자 되기로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