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사흘 후에, 예언하신 그대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셨습니다. 천사가 동굴 입구에 놓인 커다란 바위를 움직이자 경비병들은 혼비백산 초죽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천사가 돌을 옮긴 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셔서 그곳에 없었습니다.
무덤을 찾아온 사람들을 안으로 들여보내 예수님이 그곳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천사가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일단의 여인들이 맨 먼저 빈 무덤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천사에게서 예수님이 이미 부활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인들은 무덤에 들어가 자세히 본 후에 이 놀라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려고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여인들은 달려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면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니, 가서 제자들에게 이르라고 여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자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던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몹시 당황했고 난처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나리오를 날조해, 경비병들에게 돈을 주며 소문을 퍼트리게 했습니다. 제자들이 야음을 틈타 시신을 훔쳐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부활하신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 전 세계를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그들과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01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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