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신약

갈보리로 가는 왕(마 26:1-27:66)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킨 후에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셨으며,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리라는 것과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것이라 예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감람산 허리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기도를 하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십자가에서 기꺼이 죽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고 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깨워 자기가 곧 체포될 것이라고 알리셨습니다.

그리고 곧 병사들이 몰려왔습니다. 배신자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입을 맞추었습니다. 병사들에게 예수님의 신원을 확인해주는 은밀한 신호였습니다.

예수님은 저항하지도 다투지도 않고 체포되어 부당한 재판을 받았고,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이 재판을 받은 후에 가룟 유다는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배신한 대가로 받은 돈을 돌려주고 자살했습니다.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이 결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사형을 선고하면 유대인들의 마음을 살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십자가형을 명령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온갖 모욕과 비난과 조롱과 외로움과 극도의 고통을 겪으신 후 영혼을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자,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부유한 제자가 깨끗한 천으로 시신을 싸서, 자기 가족의 묘실에

안치한 다음 커다란 바위로 동굴 입구를 막았습니다. 나중에 일단의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부활할 것이라 예언한 것을 기억하고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 무덤 앞에 경비병을 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