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구약

고난당하는 욥(욥 1:1-2:13)


욥기는 욥이라는 사람의 고난과 인내와 승리의 믿음과 오랜 세월 동안 골이 깊어진 선과 악의 갈등에 대해 기술한 책입니다.

욥은 매우 부유하면서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경배했고, 악을 멀리했습니다.

또한 그는 가정적인 아버지로서 한 아내와 일곱 아들과 세 딸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7천 마리의 양과 3천 마리의 낙타와 1천 마리의 소와 5백 마리의 암나귀와 수많은 종들을 소유한 거부(巨富)였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욥을 비난해, 만일 그가 소유한 것을 모두 앗아가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많은 것을 주셨기 때문에 욥이 하나님께 아양을 떠는 것이라고 농간을 부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고결한 신앙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지만,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라고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신앙이 참신앙이며, 그가 재물을 얻기 위해 믿음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시고자 했습니다.

사탄은 가혹한 시련으로 욥을 공격했습니다.

욥은 연이어 가축과 종들과 아들과 딸들을 잃었고, 나중에는 건강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의 아내가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버리라고 말했을 때에도 욥은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갖가지 중한 질병으로 욥을 더욱 괴롭혔습니다. 그의 몸 전체에 종기가 퍼졌고(2:7,8), 그래서 극심한 통증으로 시달렸고(2:13), 살이 썩어 구더기가 들끓었고(7:5), 급기야는 뼈암(30:30)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욥이 아브라함의 시대, 그러니까 예수님이 탄생하기 2천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욥은 140세를 살았는데, 이는 아브라함 시대의 평균 수명과 일치합니다.

성경은 욥의 부(富)의 상징으로 가축들을 제시했는데, 이것 역시 아브라함 시대의 특징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욥 역시 가족들의 제사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물론 욥이 아브라함 시대 이전에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 시대 이후에 살았던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