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구약

꿈꾸는 사람 요셉 - 편애(창 37:1-36)


야곱은 가나안에 정착했고, 나중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시조가 된 열두 아들은 날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그중 특별한 아들이 야곱의 가계(家系)에서 매우 중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요셉이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을 유난히 아꼈습니다. 노년에 얻은 아들이기도 했지만 총애하던 아내 라헬이 낳은 첫째 아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남다른 사랑을 받던 요셉은 이상한 꿈을 두 번이나 꾸었습니다. 그가 다른 형제들보다 뛰어나게 되리라는 것을 예시하는 꿈이었습니다.

그의 꿈 이야기는 안 그래도 야곱이 요셉에게만 입힌 채색옷 때문에 잔뜩 심기가 뒤틀려 있던 형제들을 자극했고, 요셉을 향한 증오심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요셉이 들에 나간 형제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들을 찾아갔을 때, 형제들에게 복수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요셉에게 달려들어 채색옷을 찢은 다음 요셉을 구덩이에 던졌고, 나중에 애굽으로 가는 무역상들에게 노예로 팔았습니다.

그들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요셉의 옷에 염소 피를 적셨고, 그것을 야곱에게 내밀며 요셉이 사나운 들짐승에게 잡아먹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