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구약

삼손 : 긴 머리카락의 사사(삿 13:1-16:31)


사사 삼손은 힘센 장사였습니다. 적어도 들릴라에게서 강제로 머리카락을 잘리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힘을 잃은 그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무력하게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의 힘이 그저 ‘머리카락’에서 나온 것이었을까요? 사실 그는 날 때부터 나실인(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시체를 만지지 않으며, 포도주를 마시지 않기로 서약한 사람. 민 6:1-6 ; 삿 13:5)으로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었지만, 그의 힘은 성령이 주신 것이었습니다(14:6 ; 15:14).

삼손은 최악의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잘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불순종했고, 자기를 의지했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떠났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잘못을 뉘우쳤고,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힘도 돌아왔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건물 기둥에 묶어놓고 잔치를 벌였습니다. 마침내 그는 건물을 쓰러트려 그 안에 있던 블레셋 사람들을 모두 죽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