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 아버지 데라와 조카 롯과 그의 종들과 가축들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 유프라테스강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해 하란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그곳에서 머물며 여정을 중단했는데, 그동안에 데라가 그곳에서 죽었습니다.
아버지가 죽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상기하여 아내와 조카와 종들과 가축들을 이끌고 남서쪽으로 600킬로미터가량 이동해 가나안 지역(오늘날 이스라엘의 영토를 포함하는 지역)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도착한 아브라함에게 또 다른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와 그의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라 약속하신 것입니다.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은 벧엘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로서 여생을 ‘길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신약성경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건축하실 도성을 믿음으로 바라보았다고 말합니다(히 11:10).
201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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