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구약

성경의 부고란(창 5장)


요즈음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었다고 말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죽음에 더욱 가까이 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죽음이란 죄가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통행요금 같은 것입니다. 창세기 5장에는 “죽었더라”의 문구가 계속 반복됩니다.

당시 사람들은 정말로 오래 살았습니다. 오늘날 무병장수하는 노인들도 그들에 비하면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당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907.5세입니다. 므두셀라가 969세로 최장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에녹은 365세로 가장 짧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왜 에녹만 이렇게 짧은 삶을 산 것일까요? 그렇다면 에녹이 고대 세계의 이상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요절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에녹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 들어올리셨습니다(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