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구약

유력자의 아내가 되다(룻 3:1-4:22)


보아스가 친척이라는 것을 안 나오미는, 룻에게 날을 잡아 목욕을 하고 향수를 뿌리고 보아스의 발치에 누우라고 코치했습니다. 우리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이런 행동은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관습이었습니다.

보아스가 밤중에 깜짝 놀라 깼을 때, 룻은 그와 나오미가 인척관계라는 것을 설명하며 그와 결혼하기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물론 보아스는 좋아했지만, 나오미에게 자기보다 더 가까운 인척이 있어 그가 룻과 결혼할 우선권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보아스가 마을의 장로들 앞에서 룻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고지했을 때, 그 인척은 나오미의 남편에게 속한 토지를 매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으나 룻과 결혼하여 그녀를 부양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이내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덕택에 보아스는 나오미에게 속한 토지를 매입하고, 룻과 결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맺어준 혼인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의 아들 보아스가 아름다운 모압 여인 룻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았는데, 나중에 그가 다윗 왕의 할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룻은 다윗 왕보다 훨씬 더 위대한 어떤 분 가계의 족보에 오른 두 번째 이방 여인이 되었습니다.

먼 훗날 위대한 왕이신 예수님이 그 가문에서 출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