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구약

미망인 연합회의(룻 1:1-22)


유다의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엘리멜렉과 그의 아내 나오미는 고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인근의 모압 땅에 가면 적어도 굶어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이 모압에 기거하는 동안 엘리멜렉은 세상을 떠났고, 두 아들은 모압 여인들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두 아들 역시 죽고 말았습니다.

나오미는 모압 땅과 그곳에서 겪었던 괴로운 기억을 뒤로하고 유다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며느리들에게는 모압 땅에 남아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세 과부가 회의를 열었고, 큰며느리 오르바는 모압에 남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며느리 룻(이름의 의미는 ‘미인’)은 시어머니를 따라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룻은 만류하는 시어머니에게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