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경
독학성경_구약

금송아지를 만들자!(출 32:1-35)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모세가 시내산 정상에 올라가 40일 동안 내려오지 않자, 기다리던 백성들은 그만 지쳐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론의 집무실로 쳐들어가 우상을 만들자고 거칠게 요구했습니다.

아론은 백성들의 요구에 굴복해 백성들에게서 금 귀걸이를 걷어 녹였고, 그것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했습니다.

백성들이 우상에게 절하며 희희낙락할 때, 모세가 하나님께서 친히 율법을 새겨주신 석판 두 개를 들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백성들의 모습에 격분한 모세는 석판을 땅에 던져 깨트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쓸어버리려 하셨지만 모세가 용서를 구하며 탄원한 덕에 암울했던 그날의 역사는 백성들에게 중벌을 내리는 것으로 종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