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스터 2700문답
성경 마스터 2700문답_신약

Q&A 98 예수님의 마지막 주간

1. 이날 있었던 특별한 사건은?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당당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사건(마 21:1-11).

2. 이 일은 구약 어디에 예언되어 있는가?

스가랴서 9장 9절.

3. 예수님이 평화의 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전사들이 거의 전적으로 타던 말 대신 일반 백성들이 타던 나귀를 타신 것(마 21:5-7).

4. 그 나귀의 주인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은?

나귀 주인이 혹시 뭐라고 하면 “주가 쓰시겠다”(마 21:3)고 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신 대목.

5. 바리새인들은 수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을 보고 무엇이라 말하였는가?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요 12:19).

6. 예루살렘에 관한 우리 주님의 예언(눅 19:41-44)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그로부터 약 40년 뒤에 로마에 의해 함락됨으로써.

7. 예수님은 이 주간 동안에 어디에서 밤을 보내셨는가?

베다니에서(막 11:11).

8. 무화과 열매가 열릴 철이 아닌데도 예수님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으신 까닭은?

보통은 무화과 잎이 나오기 전에 열매가 먼저 맺혔기 때문에(막 11:12-14).

9. 이 무화과나무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허세만 부릴 뿐 아무 결과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

10. 이날 예수님은 성전에서 어떤 위엄 있는 행동을 하셨는가?

성전에서 짐승들을 매매하는 장사꾼들과 돈을 바꿔주는 환전상(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반 세겔’의 금액을 헌금으로 바쳐야 했다. 이에 환전상들이 타국에서 온 유대인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터무니없는 환율로 돈을 바꿔주는 장사를 하였다)들을 내쫓으시는 일(막 11:15).

11. 예수님은 그 전에도 그런 일을 하신 적이 있었는가?

그렇다. 사역 초기에 하신 적이 있었다(요 2:13-17).

12. 이날은 보통 무슨 날이라 불리는가?

예수님이 마지막 공적 가르침을 베푸신 날.

13. 예수님은 이날 무엇을 하셨는가?

바리새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또 인간의 아들이라는 자신의 주장이 진리라는 것을 말씀하면서 하루 종일 성전에서 보내셨다.

14.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와 믿음과 관련, 어떤 경이로운 약속을 해주셨는가?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 21:22).

15. 이 약속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도 되는가?

그렇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될 것은 아무것도 구하지 않는다는 단 한 가지 조건에서 그렇다(약 4:3 ; 요일 5:14 참고).

16. 다른 불가결한 조건을 하나 더 든다면?

어떤 사람과 등을 진 일이 있으면 상대방을 꼭 용서해야 한다는 것(막 11:25).

17. 예수님은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어떻게 대답하셨는가?

세례 요한의 권위에 관한 질문으로 받아치심으로써(마 21:23-27).

18. 이렇게 세례 요한의 권위에 대한 질문으로 되받아치는 것이 바리새인들의 도전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그들이 세례 요한의 권위를 기꺼이 인정한다면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로되,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들과 대화하는 것이 무익하기 때문에.

19. 바리새인들은 왜 답변을 하지 못하였는가?

세례 요한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할 마음도 없었고, 그렇다고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고 공언했다가는 백성들에게 화를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에(마 21:25,26).

20. 두 아들의 비유(마 21:28-32)는 어떤 교훈을 주는가?

행동을 약속하고 실행하지 않는 것은 순종이 아니라는 교훈.

21.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마 21:33-46)에서 포도원을 만든 주인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만물의 통치자이자 아버지이신 하나님.

22. 농부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23. 종들과 아들은 각각 누구를 가리키는가?

종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힘쓴 일꾼들과 선지자들을 가리키고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24. 혼인잔치의 비유(마 22:1-14)에서 임금의 초대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사람들.

25. 이처럼 복음잔치에 참석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에 대한 비유가 신약성경 어디에 또 기록되어 있는가?

누가복음 14장 16-24절(96장 27-30번 문답 참고).

26. 이 비유에서 종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유대인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한 선지자들과 교사들.

27. 유대인들이 임금의 잔치에 오기를 거부하였을 때 임금은 누구를 초대하였는가?

유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버려진 사람인 이방인들.

28. 이 비유에서 예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집 주인이 자기가 베푼 잔치에 필요한 준비물로 손님들에게 주어 다른 옷들 위에 입게 한 옷.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의’(義)의 옷을 뜻한다(슥 3:4 ; 계 19:8).

29. 혼인잔치 예복을 입지 않은 손님을 징벌한 주인의 처사는 부당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 옷을 입는 것이 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유일한 자격요건이고, 주인이 손님들 모두에게 공짜로 준 선물이고, 그것을 입지 않는 것이 고의로 주인을 모욕하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30.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유대 법률이나 로마 법률에 저촉될 것이 자명한 대답을 예수님에게서 끌어내기 위해 한 가지 질문을 하였다(마 22:15-17).

31. 그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지혜로운 대답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 22:21).

32.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 모두가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현재의 정권에 찬성하지 않을지라도 정부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법에 순종해야 하는 의무도 다해야 한다는 것.

33. 율법사 한 사람은 무슨 질문으로 예수님을 시험하였는가?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마 22:36).

34. 예수님은 무엇이라 대답하셨는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38 ; 막 12:29,30 참고).

35. 두 번째로 큰 계명은 무엇인가?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 22:39).

36.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마 22:40)인 까닭이 무엇인가?

첫째 계명은 십계명의 처음 네 계명을 종합한 것이고 둘째 계명은 나머지 여섯 계명을 종합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어떤 사람이 십계명을 완벽하게 지킨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지킨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37. 예수님은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를 어떻게 침묵시키셨는가?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면서 또 다윗의 주(主)가 될 수 있느냐고 질문하심으로써. 그 질문은 메시아에 관한 바리새인적 관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마 22:42-46).

38. 예수님은 대적하는 무리를 침묵시키신 뒤에 이어서 무엇을 하셨는가?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등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악행을 꾸짖으셨다(마 23장).

39. 예수님의 꾸짖음의 특징은?

예수님은 매우 엄하게 꾸짖으셨지만 또한 사랑으로 꾸짖으셨다. 그들의 마음이 어떤지를 그들에게 깨우쳐주심으로써 그들이 회개하고 믿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40. 그들의 가장 중한 죄는 무엇이었는가?

이기적이고 죄악 된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외적인 형식과 의례에 관심을 집중한 것. 그들의 지위와 행위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했음에도 오히려 잘못된 길로 인도한 것.

41. 마태복음 23장 5절의 ‘경문’은 무엇인가?

바리새인들이 출애굽기 13장 15,16절과 민수기 15장 38,39절의 명령을 문자적으로 지키기 위해 착용하던 것으로 율법을 기록한 양피지 조각들을 넣은 작은 상자를 가리킨다.

42. 예수님은 그것을 차고 다니는 것 자체가 죄라고 말씀하셨는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그들의 마음에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런 상징을 차고 다니면서 정작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에 지니기를 거부하는 것은 외식하는 죄였다.

43. 예수님이 책망하신 바리새인들의 ‘장황한’ 기도와 사도 바울이 명한 ‘쉬지 않는’ 기도의 차이는 무엇인가?

바리새인들의 장황한 기도는 신령함을 가장하여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한 기도였다. 그래서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큰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기도하였다(마 6:5-7). 반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사도 바울의 권고는 기도의 영(spirit)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군중 가운데 있을 때라도 참된 은밀한 기도를 드리면서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들어 올릴 수 있게 하라는 의미이다.

44. 예수님이 가난한 과부의 적은 헌금을 칭찬하신 까닭은?

가난한 중에서 모든 소유를 드릴 정도로 그녀는 진정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드렸기 때문에(막 12:41-44).

45. 이 이야기에는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삼상 16:7 ; 벧전 3:3,4)는 진리가 명확히 드러나 있다. 어떤 점에서 그런가?

예수님이 헌금을 바치는 과부의 동기(動機)를 아셨기 때문에 칭찬하신 것이므로.

46. 하나님께 작은 것들을 드려도 칭찬받을 수 있는가? 어떤 경우에 그런가?

칭찬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 바쳐진 ‘작은 것’이 그 사람의 사정에 비하면 ‘작은 것’이 아닐 때.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향한 사랑으로 바쳐진 것일 때.

47. 요한복음 12장 20절의 ‘헬라인 몇 사람’은 어떤 사람들을 가리키는가?

유대교로 개종한 헬라인들(그리스인들).

48. 왜 예수님은 그들이 면담을 요청했을 때 자신의 죽음에 대해 선언하신 것일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리라는 것, 그리고 그 사건이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온갖 시련을 가져다주리라는 것을 그들이 깨닫기를 바라셨기 때문에.

49. 한 알의 밀이 죽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12:24)

그것이 밀의 싹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한 알의 밀로 죽어야 그것으로부터 밀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50. 왜 예수님은 십자가 희생의 때를 향하여 나아가셨는가?

인간의 구원과 자신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어 십자가에서 죽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51. ‘모든 사람’(요 12:32)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모든 시대, 모든 민족, 모든 부류의 사람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계 7:9).

52. 이사야 선지자의 진술(요 12:40)은 유대인들이 믿는 것을 하나님께서 바라지 않으셨다는 뜻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이사야 선지자가 그렇게 말한 까닭은, 유대인들이 마음을 계속 악하게 하여 결국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일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53.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누가 건축한 것인가?

헤롯 대왕(86장 12번 문답 참고).

54. 예루살렘 성전은 언제 누구에 의해 파괴되었는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약 40년 후, 로마의 티투스(Titus) 장군에 의해.

55.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무엇을 경고하셨는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가리켜 그리스도라고 미혹하겠지만, 제자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마 24:5,6).

56. 마태복음 24장 14절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것이라 약속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으로서 복음의 보편적인 선포를 약속할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고 믿을 기회를 가지겠지만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닐 것이다.

57. ‘멸망의 가증한 것’(마 24:15)은 무엇인가?

다니엘서 12장 11절의 인용구로, 예루살렘을 초토화시키는 로마군대의 깃발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로마군대의 깃발에는 우상들의 상징이나 형상이 그려져 있었다.

58.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이 예언을 들었던 사람들 중, 그것이 성취될 때까지 산 사람들이 많았을까?

의심의 여지가 없다(마 24:34).

59. 열 처녀의 비유(마 25:1-12)에 들어 있는 교훈은?

우리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60. 미련한 다섯 처녀가 신랑에게 외면을 당한 것은 잠들었기 때문인가?

그렇지 않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도 잠을 잤다(마 25:5). 미련한 다섯 처녀가 신랑에게 외면을 당한 것은 잠을 잤기 때문이 아니라 신랑을 맞을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61. 다른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주지 않은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이기적인가?

그렇지 않다. 만일 기름을 나눠주었다면 아무도 등불을 밝히지 못하였을 것이고 결국 신랑에게 예를 표하지 못했을 것이다.

62. 우리의 기름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여기 이 기름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오직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심령에게만 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63. 달란트 비유(마 25:14-30)와 열 므나의 비유(눅 19:12-27)의 다른 점은?

열 므나의 비유에서는 동일한 금액(동등한 능력과 기회)을 받았고, 달란트 비유에서는 서로 다른 금액(서로 다른 능력과 기회)을 받았다.

64.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밖에 받지 못한 사람은 아주 적은 것을 받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시 노동자의 20년 품삯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65. 이 비유에 들어 있는 특별한 교훈은?

능력과 기회의 불평등이, 우리가 가진 능력과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핑계가 될 수는 없다.

66. 마지막 심판을 면제받을 사람도 있는가?

없다. 모든 민족들이 심판을 받기 위해 예수님 앞에 소집될 것이다(마 25:31-46).

67. 양과 염소의 비유(마 25:31-46)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과 그리스도가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구절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 25:40,45).

68.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들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스도를 겸손하게 섬기는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고 느끼는지 살핌으로써.

69. 이 비유에 약속된 상급과 징벌은 그런 것들을 계산한 우리의 ‘의식적인’ 봉사에 따라 좌우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의 동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70. 마태복음 26장에서 가룟 유다는 무엇을 계획하였는가?

은 30(당시 노동자의 6개월 품삯)에 예수님을 배신하기로(마 26:1-5,14-16).

71. 예수님은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엇을 하셨는가?

아무 기록이 없다. 아마 조용히 물러나 기도하면서 보내셨을 것이다.

72. 예수님이 유월절 식사 장소와 관련, 제자들에게 애매모호한 지침을 주신 까닭은?

가룟 유다가 그 장소를 알게 되면 미리 준비하여 그곳에서 예수님을 체포할 것이므로.

73. 제자들은 유월절 식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했는가?

어린양, 발효시키지 않은 떡, 쓴 나물, 포도주, 야자열매와 건포도와 다른 재료들로 만든 양념(17장 2번 문답 참고).

74. 다락방에 들어간 제자들은 무엇을 놓고 다투었는가?

그들은 누가 가장 크냐 하는 문제를 놓고 다투었다(눅 22:24-30).

75. 그들은 어떤 섬김의 행위를 하기를 거부하였는가?

길거리에서 묻은 먼지를 서로의 발에서 씻어주는 행위(요 13:1-17).

76. 그것은 형식적인 섬김 행위였는가?

그렇지 않다. 당시 그들이 ‘샌들’을 신고 생활하였고 또 먼 길을 걸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하인들이 하는 천한 일이었다.

77. 누가복음 22장 26,27절과 요한복음 13장은 참된 겸손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는가?

섬김을 받고 싶은 만큼 기꺼이 섬겨야 할 것이며,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일은 무엇이든지 사양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교훈.

78.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 8절에서 베드로에게 매우 중요한 어떤 말씀을 하셨는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79. 우리는 무엇으로 무엇을 씻음 받아야만 예수님과 상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음 받아야.

80. 요한복음 13장 14,15절의 명령은 문자적인 의미를 갖는가?

꼭 그렇게 볼 이유는 없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제자들이 언제나 서로를 위해 가장 천한 일들도 기꺼이 하기를 바라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81. 이렇게 예수님은 섬김을 가르치신 뒤, 제자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제자들 중 하나가 예수님을 배신할 것이라고(요 13:21-30).

82.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다”(요 13:23)는 말은 무슨 뜻인가?

식탁 주변에 비스듬히 누워 음식을 먹는 유대인의 관습을 따라 예수님 가장 가까운 곳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는 뜻.

83. 예수님은 어떻게 함으로써 배신자의 정체를 폭로하셨는가?

떡 한 조각을 양념에 적셔 배신자에게 주심으로써(요 13:26). 당시 유대인의 관습에 의하면,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이렇게 하는 것은 아랫사람에게는 크나큰 영예였다.

84. 제자들은 그렇게 드러난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였는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만일 그랬다면 예수님을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들은 배신 사건이 언제 일어날지,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몰랐던 것 같다.

85. 예수님은 다락방 유월절 만찬에서 어떤 경이로운 의식을 제정하셨는가?

성만찬 의식(눅 22:19 ; 마 26:26-28).

86. 예수님이 성만찬 의식을 제정하실 때 가룟 유다는 그 자리에 있었는가?

그렇지 않다. 그는 예수님께 떡 조각을 받은 뒤에 즉각 그 자리를 떠났다(요 13:30).

87. 성만찬의 목적은 무엇인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 예수님과의 교제로,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과의 교제로 우리의 영혼이 강해지고 새 힘을 얻기 위한 것(고전 11:23-26 참고).

88. 요한복음 13장 31절-16장 33절은 무엇이라 불리는가?

예수님의 작별설교 혹은 고별강론.

89. 예수님의 제자임을 가늠하는 참된 시금석은 무엇인가?

서로 사랑하는 것(요 13:35).

90. 베드로의 공언(요 13:37)과 실제 행동에는 큰 차이가 있었는가?

그렇다. 슬픈 차이가 있었다. 그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예수님을 부인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의 용서의 표정을 보고 회개하였고(눅 22:61,62), 사도의 지위를 회복하였고,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섬기면서 여생을 살았다.

91. ‘내 아버지 집’(요 14:2)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하늘에 있는 우리의 집.

92. 우리는 누구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가야 하는가?

예수님을 통해(요 14:6).

93.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과 특질을 그대로 드러내는 분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누구든지 예수님을 본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를 본 것이라는 예수님의 단언으로(요 14:8,9).

94.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간청에 응답하시는가?

그렇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응답해주신다(요 14:13).

95. ‘또 다른 보혜사’(요 14:16)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성령.

96. 성령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시적인 선물인가?

그렇지 않다. 성령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거하신다(요 14:16).

97. 세상은 왜 성령을 받지 못하는가?

성령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데, 세상은 그리스도를 모르고 따라서 성령도 모르기 때문에(요 14:17).

98.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예수님 명령에 지속적으로 순종하는가 하는 것과 우리 안에 성령이 있는가 하는 것으로(요 14:21,23).

99.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는 예수님 말씀은 제자들이 세상의 위로와 평화를 얻을 것이라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겠지만, 예수님 안에서 평화를 누려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6:33).

100. ‘이 세상의 임금’(요 14:30)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악의 모든 세력들을 다스리는 사탄.

101. 오직 누구만이 이 세상 임금에게 조금이라도 굴하거나 충성하지 않았다고 진실 되게 말할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

102. 우리는 어떤 조건 아래서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

살아 있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만(요 15:1-5).

103. 우리는 열매를 맺지 못할 때 어떻게 되는가?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가지가 버려지는 것처럼 쓸모없는 가지로 버려질 것이다.

104. 우리는 어떻게 할 때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가?

무엇이든지 예수님이 명하시는 대로 행할 때(요 15:14).

105. 한편으로는 세상을 사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다. 세상 재물과 명예와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들어갈 자리가 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요 15:18-20).

106. 요한복음 15장 22,24절은 어떤 죄에 대해 언급하는가?

예수님의 이적을 목격하고 그 가르침을 듣고서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거부하는 죄.

107.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사도 바울의 고백(행 26:9-11)을 요한복음 16장 2절의 관점에서 설명해보라.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질게 박해하는 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108.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요 16:16)는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해 답답해하던 제자들은 언제 궁금증을 풀게 되었는가?

예수님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아시고,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요 16:28-30).

109. 우리는 환난을 당할 때 무엇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가?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다는 것, 예수님 안에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요 16:33).

110. 요한복음 17장 1절의 ‘때’는 언제를 가리키는가?

인간을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때.

111. 영원한 생명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화해하신 아버지로 참되게 아는 것과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우리 안에서 이미 시작된 영원한 생명이다(요 17:3).

112. ‘멸망의 자식’(요 17:12)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육신과 영 둘 다 완벽하게 파멸시키는 죄에 급속히 빠져든 가룟 유다.

113. 예수님의 이 기도가 오늘의 신자들도 포괄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 17:20).

114. 오늘날에 이르러 비로소 응답되고 있는 예수님의 중요한 간청은?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요 17:21)라는 간청. 이 간청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점진적인 연합과 합동 안에서, 초교파적으로 행해지는 수많은 참된 기독교 사역 안에서 현재 응답을 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