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스터 2700문답
성경 마스터 2700문답_구약

Q&A 44 엘리와 사무엘

1. 엘리는 누구인가?

사사시대 말기의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사사(삼상 1:3,9).

2. 이스라엘 최초의 대제사장은 누구인가?

모세의 형 아론.

3. 아론이 죽은 뒤, 그의 아들들 가운데 누가 대제사장 직위를 계승하였는가?

셋째 아들 엘르아살(민 20:25,26). 아론의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을 향로에 담아 하나님께 분향하였다가 죽임을 당하였기 때문(레 10:1-10).

4. 엘리는 아론의 네 아들들(출 28:1) 가운데 누구의 자손이었는가?

막내아들 이다말의 자손. 성경은 엘리가 이다말의 자손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엘리의 아들이 비느하스이고(삼상 1:3), 비느하스의 아들이 이가봇이고(삼상 4:21), 이가봇의 형제가 아히둡이고(삼상 14:3), 아히둡의 아들이 아히멜렉이고(삼상 22:9), 아히멜렉이 이다말의 후손이라고 말한다(대상 24:3). 이에 성경학자들은 아히멜렉의 증조부 엘리가 이다말의 후손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5. 엘리의 두 아들은 그들의 아버지를 따라 선한 길로 걸었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삼상 2:12-17).

6. 엘리는 어떠한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는가?

악을 행하는 두 아들을 아버지와 대제사장의 권위로 엄히 다스렸어야 했음에도 미온적으로 꾸짖은 죄(삼상 2:23-25 ; 3:13,14).

7. 사무엘의 아버지 엘가나는 어느 지파 출신으로 어디에 살았는가?

레위 지파 출신으로 에브라임 산지에 살았다(삼상 1:1).

8. 엘가나의 두 아내의 이름은 무엇이었는가?

한나와 브닌나(삼상 1:2).

9. 엘가나는 누구를 더 사랑하였는가?

한나(삼상 1:5).

10. 한나에게는 어떤 아픔이 있었는가?

그녀는 아기를 가질 수 없었다(삼상 1:5,6).

11. 한나는 누구에게 슬픔을 호소하였는가?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삼상 1:10-12).

12. 엘리는 한나가 입술만 움직이면서 조용히 기도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였는가?

그녀가 술에 취했다고(삼상 1:13,14).

13. 엘리는 자기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한나에게 무엇이라 말하였는가?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17).

14. 그래서 한나는 아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는가?

그렇다. 그녀는 곧 임신하여 아기를 낳았고, ‘하나님께 구하였다’는 뜻의 ‘사무엘’이라 이름을 지었다(삼상 1:19,20).

15. 엘가나는 해마다 가족들을 데리고 성막이 안치된 ‘실로’(수 18:1)로 올라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한나는 아기를 낳은 뒤에 몇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올라가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일찍이 한나는 아기를 하나님의 종으로 바쳐 일평생 하나님의 집에 머물게 하겠다고 서원한 바 있었다. 이에 그녀는 아기가 젖을 떼고 그럴 만큼의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를 원하였다(삼상 1:11,21-23).

16. 한나는 사무엘이 몇 살 되었을 때 실로로 데리고 올라가 하나님께 바쳤는가?

그때 사무엘은 어렸다(삼상 1:24). 대략 여섯 살쯤 되었을 때가 아닌가 추정된다.

17. 엘리의 두 아들은 제사장으로서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가? 그리고 그들의 행동이 잘못된 까닭은 무엇이었는가?

그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희생제물의 일부를 마음대로 취하였다. 하나님께서 희생제물의 특정 부위, 즉 가슴과 오른쪽 뒷다리만을 제사장의 몫으로 정하셨기 때문에(삼상 2:12-17 ; 레 7:31-34).

18. 하나님께서는 엘리의 두 아들의 죄에 대하여 엘리에게 경고하셨는가?

그렇다. 하나님의 사람(선지자)을 보내어 경고하셨다(삼상 2:27-34).

19. 엘리는 이 두려운 메시지를 중요하게 여겼는가?

중요하게 여긴 것 같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몇 해 후에 사무엘에게 나타나 엘리 가문을 심판하여 벌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삼상 3:11-13). 혹은 엘리가 자신의 아들들이 죄를 지으면서도 완전히 무감각해진 탓에 바로잡기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삼상 2:25).

20.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예물(사무엘)을 받으셨다는 것을 어떤 표시로 보여주셨는가?

사무엘에게 선지자로서의 특별한 소명과 메시지를 주심으로써(삼상 3:4-21).

21.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이 몇 살 때 선지자로서의 소명과 메시지를 주셨는가?

열두 살쯤 되었을 때라고 추정된다.

22.이 일이 있기 전, 엘리는 사무엘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르쳤는가?

그가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쳐 정통하게 하였다는 것, 그리고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설명해주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삼상 3:1). 하지만 그때까지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이나 말씀이나 뜻을 선지자들에게 알려주시는 특별한 방법을 직접 체험한 적은 없었다(삼상 3:7).

23.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 사무엘은 무엇이라 대답하였는가?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

24. 당신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답한 적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 말씀을 듣거나 읽을 때 당신을 부르신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고, 당신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부르신다. 그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라. 당신 자신을 지금 즉시 하나님께 바쳐라.

25. 하나님께서는 엘리와 관련, 사무엘에게 어떤 두려운 메시지를 주셨는가?

엘리의 집과 가문을 영원히 징벌할 것이라는 메시지(삼상 3:11-14).

26. 당시 이스라엘의 가장 큰 적은 누구였는가?

블레셋 족속.

27. 이스라엘 자손들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였을 때 어떤 죄악의 행동을 의지하였는가? 그리고 그 까닭은 무엇이었는가?

그들은 실로에 있던 언약궤를 전장으로 가져왔다. 군인들이 각자 섬기는 신들의 형상이나 표징을 갖고 전장에 나가는 것이 당시의 관습이었기 때문에(삼상 4:3-11).

28. 그것이 블레셋 족속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처음에 그들은 두려워하였지만 나중에는 더 힘을 내어 싸웠다(삼상 4:5-9).

29. 언약궤와 그것을 메고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하나님의 언약궤는 블레셋 족속에게 빼앗기게 되었고, 제사장으로서 언약궤를 메고 있던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었다(삼상 4:11).

30.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서 패하고 언약궤를 빼앗긴 이 사건은 무엇을 입증하는가?

이스라엘이 언약궤를 갖고 있었지만, 그들의 불신앙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셨다는 것.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민 14:42).

31. 그 소식을 들은 엘리는 어떻게 되었는가?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삼상 4:13-18).

32. 블레셋 족속은 언약궤를 어떻게 하였는가?

자신들의 우상 다곤 옆에 두었다(삼상 5:1,2).

33.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그들의 우상 다곤이 얼굴을 땅에 박은 채로 언약궤 앞에 쓰러졌다(삼상 5:3,4).

34.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족속에게 어떤 재앙을 내리셨는가?

언약궤를 두는 곳마다 독한 종기가 일어나고 쥐가 들끓게 하셨다(삼상 5:6-12 ; 6:4,5).

35. 이에 블레셋 족속은 언약궤를 어떻게 하기로 결정하였는가?

속건제 제물과 함께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삼상 6:2-9).

36. 그들은 자기들이 당한 모든 비참한 재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보내신 재앙인지 아니면 알 수 없는 다른 이유로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떤 시험을 하였는가?

언약궤와 속건제 제물을 수레에 싣고,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는 암소 두 마리에게 수레를 끌게 한 다음, 암소들이 송아지들을 내버려두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는지 지켜보았다. 그리고 만일 암소들이 송아지들을 내버려두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이 언약궤로 인해 재앙을 내리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더 이상 재앙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37. 암소들은 수레를 끌고 곧장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다. 이를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였는가?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국경지대 벧세메스에 거주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기뻐하였고, 수레를 부수어 장작으로 삼고 암소들을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삼상 6:12-14).

38. 하지만 벧세메스 사람들은 어떤 용서받을 수 없는 불순종의 죄를 지었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궤 안을 들여다보는 죄를 지었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50,070명이 죽었다(삼상 6:19).

39. 그것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였던 까닭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민 4:19,20)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40. 언약궤는 다시 실로로 돌아갔는가?

그렇지 않다. 벧세메스 주민들이 기럇여아림 주민들에게 언약궤가 돌아왔으니 가져가라고 기별하였고, 이에 기럇여아림 주민들이 가져다가 자기들 옆에 두었다(삼상 6:21-7:1).

41. 언약궤는 거기에 몇 해 동안 있었는가?

20년(삼상 7:2).

42. 거기에 있던 언약궤를 나중에 누가, 어디로 옮겼는가?

그로부터 70년쯤 지났을 때 다윗이 예루살렘의 시온 산으로 옮겼다(삼하 6:2-17). 하지만 그 사이 50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43. 언약궤가 돌아온 후, 이스라엘은 또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무엇 때문이었는가?

블레셋 족속이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였기 때문에(삼상 7:7).

44.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였는가?

그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사무엘에게 도움을 청하였다(삼상 7:8).

45. 사무엘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었다(삼상 7:9).

46.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번제와 기도를 받으셨다는 것을 어떤 증거로 보여주셨는가?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삼상 7:10).

47. 사무엘은 이 사건을 기념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돌로 기념비를 세우고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뜻의 ‘에벤에셀’이라 하였다(삼상 7:12).

48. 사무엘은 몇 해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는가?

“사는 날 동안에”(삼상 7:15). 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20년가량 다스렸을 것으로 추정됨.

49. 사무엘은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누구를 지명하였는가?

그의 두 아들. 그러나 그들은 악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합당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이 죽기 전,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하였다(삼상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