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신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소유하신 은혜의 풍성함을 소유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와 함께 존중해주신다. 우리는 더할 나위 없는 지위를 소유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지극히 사랑하시는지 우리를 회복시키는 일에 성삼위(聖三位) 하나님께서 모두 관여하셨다. 우리는 전에 죄 가운데 죽었던 자들이지만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시키셨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 사이의 장벽도 허물어버리셨다. 교회 안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나라의 가족 구성원이다.
하나님의 영(성령)께서는 교회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하셨는데, 바울은 이것을 강조함과 아울러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우리에게 영적 은사를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발견하여 유익하게 활용해야 한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오직 빛의 자녀로서 살기 위해 그 능력을 구해야 한다고 기록했다(5장).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인간관계가 모두 변할 것이다. 또한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를 무찌를 수 있지만 그 옷을 입는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설명했다(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