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익스프레스
성경 익스프레스_신약

마태복음 유대인들을 위한 메시아

마태는 유대인으로서 유대인들을 위해 복음서를 기록했다. 이 복음서의 요점은 그리스도가 유대인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대망하던 메시아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요, 구약 전반을 통해 예언되고 묘사된 그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마태는 자신이 기록하는 복음서와 구약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구약성경 구절을 99번이나 인용했고, 구약의 10가지 구체적인 예언이 예수님에 의해 성취되었다고 기록했다. 그는 ‘왕’과 ‘나라’라는 단어를 75차례나 언급했다.

마태는 마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묘사하면서 예수님의 가계도를 다윗에서 아브라함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을 때, 성경은 물론 하늘의 별과 천사들도 메시아가 탄생하신 사실을 입증했다.

헤롯이 유대인의 모든 남아(男兒)를 살해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셨다. 나중에 세례 요한은 그분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선포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음성을 발하여 예수님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알리셨다.

마태는 다른 사람들이 그 왕에 대해 말한 것을 증거로 제출한 뒤, 그 왕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원칙을 기록했다(마 5-7장). 그리고 예수께서 베푸신 많은 이적들을 소개함으로써 그분께서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갖고 계시다는 것을 증명했다(8-10장).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11-15장), 예수님은 자신의 임박한 죽음과 부활(21-28장)을 앞두고 제자들을 준비시키셨다(16-20장). 그리고 마침내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해 십자가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적힌 패를 함께 못 박았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새로운 건물, 곧 교회의 초석이요 모퉁이 돌로 삼으셨다. 교회 안에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차별이 없다.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은 그리스도를 주권자와 구세주로 믿는 믿음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