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익스프레스
성경 익스프레스_구약

침묵에도 뜻이 있다


구약이 혼돈의 대륙이라면 구약과 신약 사이의 중간기는 미지(未知)의 대륙이라 할 수 있다. 이 400년간의 세월을 ‘침묵기’라 일컫는 것은 백성들이 서로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이 시기는 영적 침묵기였다. 말라기서에서 마태복음 사이의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세우셨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이 메시아를 영접하도록 준비시키면서 여전히 활발하게 역사하고 계셨다.

우리는 고대 근동의 패권, 유대 민족의 분파, 당시 문헌들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예비하셨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