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시대에서 말라기 시대까지 실로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실로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개인의 이야기는 아닌지, 그들과 하나님의 관계가 오늘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그대로 비추는 것은 아닌지, 그들의 이야기가 여전히 변하지 않는 두 가지(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죄악)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신실하게 대하신다. 그렇다면 당신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대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적을 베풀어주신다. 그러나 우리는 이적을 체험하자마자 투덜거리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듣거나 읽거나 따르기를 거부한다.
우리는 쉽게 배울 수도 있고 어렵게 배울 수도 있다. 우리가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어렵게 배워야 했던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쉽게 배우든 어렵게 배우든 우리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구약의 역사와 체험과 예언을 단순한 사실과 정보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대신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역사와 체험과 예언을 통해 구체적인 교훈을 얻어야 하며 그 교훈을 따라 행동해야 한다.
당신은 어쩌면 실천해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아 지레 위축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이 한 번에 하나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오늘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핑계로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마저 포기하는 과오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구약의 열두 시대와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할 원리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열두 가지 원리 가운데 당신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를 선택하라.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그 원리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두세 가지를 설정하고 차근차근 실천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