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선지자는 어디에선가 갑자기 몰려와 모든 농작물을 초토화시키고 지나가는 메뚜기 떼를 상징으로 들어 이방 군대가 하나님을 저버린 유다 백성에게 자행할 일을 경고했다. 하나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요엘 선지자를 통해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와 구원을 베풀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결국 유다 백성은 회개하고 돌아오기보다 심판받기를 택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미래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영(靈)을 부어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소망의 여지를 남기셨다. 자기 멋대로 행하기를 고집하는 자들은 ‘심판자로서의 하나님’을 만날 것이지만,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은 ‘구원자로서의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