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익스프레스
성경 익스프레스_구약

\'열왕기상\' 왕국의 분열

솔로몬은 부왕(父王) 다윗에게 통일왕국을 물려받아 예루살렘 성전을 포함한 거대한 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건축한 성전은 고대의 어느 건축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그러나 성전 건축에는 엄청난 비용과 노역이 들어갔다.

이에 북쪽에 거주하던 열 지파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세금을 감면해달라고 건의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그 결과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열 지파가 통일왕국에서 분리되었고, 그들이 따로 수도를 정하고 나라를 세움으로써 히브리 민족의 통일왕국은 분열되고 말았다(왕상 12장).

그들은 국호를 ‘이스라엘’(북왕국 혹은 북이스라엘)이라 정했고, 남은 두 지파는 ‘유다’(남왕국 혹은 남유다)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