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익스프레스
성경 익스프레스_구약

제비뽑기

여호수아서 후반부(13-2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제비를 뽑아 열두 지파가 각각 거주할 지역을 결정했다. 여기서 또다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협력 원칙이 적용되었다.

히브리 민족은 제비를 뽑았고, 하나님께서 그들 각 지파가 거주할 땅을 배정해주셨던 것이다. 그들이 만일 협의회나 대표자 회의 같은 현대적인 의사 결정 방식을 사용했다면, 열두 지파 350만의 백성(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한 뒤의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는 애굽을 빠져나왔을 당시의 숫자와 거의 유사했음, 민수기 1장 46절과 26장 51절 비교)이 가나안 땅을 나누는 데 얼마나 혼란스러웠을지 상상해보라. 어쩌면 그들은 오늘날까지 다퉜을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을 나누는 제비뽑기를 직접 주관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 중 어느 한 명이라도 불평하지 않도록 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초자연적인 방법의 예를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기억하라!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방식대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