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시내산 학교에서 ‘성막’이라 불리는 이동식 예배당을 건축하는 법을 가르치셨다. 성막에 관한 내용이 성경 기록의 약 5퍼센트 분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주제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성막의 출입구는 하나이며, 그 입구 가까이에 동물 제사를 위한 제단이 놓여 있다. 하나님께서는 제단을 성막 입구에 설치하심으로써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도 없다”라는 원칙을 백성들에게 지속적으로 상기시키셨다.
성막의 전체적인 구도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모든 기물들이 십자가 형태로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에 나오는 성막 그림을 보면서 이것이 내가 말한 방식 말고 또 다른 어떤 방식으로 예수님이나 구원을 상징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