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시대(출 1-19장)

다음에 묘사하는 성경 인물이 누구일까?

생후 3개월 되었을 때 혼자 보트를 타고 강을 항해한 사람
왕실에서 자랐지만 모든 것을 잃고 광야에서 훈련 받은 사람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사람
자신의 형을 대언자로 세운 사람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10가지 재앙과 십계명을 전한 사람
몇 차례의 사형선고를 모면한 사람
땅 위에 살았던 사람 가운데 가장 온유한 인물로 기억되는 사람

이 설명을 보고 ‘모세’를 떠올렸다면 정답이다. 그는 씨족 시대 이후에 이어지는 네 시대(노예 시대, 계명 시대, 야영 시대, 언약 시대)의 주요 인물이다. 출애굽기의 주제를 두 어절로 요약하면 “애굽으로부터의 탈출”이 될 것이다. ‘그림으로 보는 노예 시대’는 이 시대(출 1-19장)의 개요를 그림으로 정리한 것이다. 번호를 따라가면서 그림의 내용을 몇 개나 알아맞힐 수 있는지 확인해보라.

창세기 후반부에서 애굽으로 내려갔던 70명의 히브리인들은 애굽에서 400년을 거주하는 동안 엄청난 숫자로 불어났다(70명의 인구가 매 25년마다 두 배로 증가되었다면 400년 동안 450만 명이 되었을 것이다). 애굽 왕 바로는 히브리인들의 인구 폭발이 애굽 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여 엄한 감독을 세워 그들을 혹독하게 압제하기 시작했다. 이에 히브리인들은 하나님께 울부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다(출 2:23). 이런 상황에서 모세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