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이 충분하고 또 의미가 있다면, 다음에 제시하는 이야기들처럼 “진리가 허구보다 더 낯설다”라는 말을 입증하는 창세기의 다른 이야기들을 더 살펴보고 싶지만 이 정도에서 그치기로 하겠다.
하늘에서 떨어진 유황과 불로 잿더미가 된 두 도시 이야기(창 19:24)
소금 기둥이 된 여자 이야기(19:26)
신혼 첫날밤을 보낸 뒤 바로 소박맞은 새색시 이야기(29:21-30)
염소의 유전자 특성과 관련된 사기(詐欺) 이야기(30:31-43)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창세기를 읽으며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39장(창 12-50장)을 다시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통해 하신 일과 사람들에게 가르치신 것을 주목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홀로 일하신다는 사실을 간혹 우리에게 상기하도록 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일을 성취하신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나에게 손을 뻗으신 경우가 많다. 하나님께서 마치 붓으로 스치며 지나가듯 당신 인생의 캔버스에 그려 넣으신 수많은 사람들을 돌이켜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라. 물론 가능하다면 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