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의 주제는 디도서와 베드로전후서와 요한이서의 주제와 유사한 듯 보인다. 하지만 유다서는 그 편지들보다 데시벨을 한층 더 높여서 거짓 교사들을 규탄한다. 심지어 유다는 애초에 의도했던 주제를 변경하면서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메시지를 갖고 교회에 들어온 경건치 못한 사람들에 대해 경고했다.
타락한 천사나 소돔과 고모라의 죄인들이나 이스라엘 역사의 몇몇 사람과 같은 과거의 배교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했다. 오늘의 배교자들의 운명도 그들보다 더 낫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의 진리를 더럽히는 그런 지도자들이 아름답게 꾸민 말로 그럭저럭 교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허울 좋은 가식의 이면에 사악한 본성을 감추고 있다. 그들의 삶에는 성령이 없다. 이와 반대로 진실한 크리스천들은 정욕대로 행하지 않는다. 대신 하늘로부터 오는 것을 행한다. 하나님의 영(靈)이 그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