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이 작성한 세 통의 편지는 교제에 관한 3부작을 이룬다. 요한은 첫 번째 편지에서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두 번째 편지에서 거짓 교사들과 교제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세 번째 편지에서 참된 교사들과 교제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요한은 하나님께서 하나님과의 교제 안으로 들어오는 자들에게 주시는 기쁨을 직접 체험한 입장에서 무척이나 감격스러운 어조로 편지를 썼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요일 1:3,4).
교제는 함께 나누는 것을 뜻한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빛과 사랑과 생명을 함께 나눈다. 빛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적그리스도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산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행하고 있는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오래 전에 어떤 사람은 “천국에서 성도들과 함께 사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이 땅에서 성도들과 함께 사는 것은 완전히 딴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고 또 그렇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참된 크리스천은 하나님 바로 그분의 생명을 함께 나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