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모든 부(富)를 소유하여 부유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를 높이 여기시는 것처럼 우리를 높이 여기신다. 우리는 더할 나위 없는 지위를 갖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지극히 사랑하시는지, 성삼위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께서 모두 우리의 구속(救贖)에 관여하셨다. 전에 우리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되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가르던 장벽도 무너졌다. 이제는 더 이상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이 없다. 대신에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가족에 속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부유함’에 합당한 삶을 사는지 관심을 갖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의 행동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우리의 지위를 더욱 빛나게 해야 한다. 성령께서는 교회의 ‘하나 됨’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 그리고 우리 또한 교회의 ‘하나 됨’을 지켜나가야 한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사역에 필요한 영적 은사를 나누어주신다. 그러나 그것들을 발견하여 활용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우리는 부활의 능력을 의지할 수 있다. 빛의 자녀로서 사랑 안에서 살려면 그 능력을 구해야 한다.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면 가정과 일터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사탄을 무찌르는 능력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