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성경 파노라마_신약

요한복음 :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 책의 내용 가운데 오직 8퍼센트만이 다른 복음서의 내용과 중첩되고, 나머지 92퍼센트는 독특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요한복음은 그리스도가 다른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절대적으로 유일무이한 분임을 강조한다. 그분은 다름 아닌 육체를 입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성(神性)을 주장하기 위해 말씀하셨던 “나는 ∼이다” 형식의 일곱 가지 진술을 신중하게 선별하는 한편, 오직 하나님만이 행하실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적들에 대한 이야기(요한복음에 기록된 이적은 그것이 전부이다)로 그 진술들을 보강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세주로 소개하여 사람들이 믿고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기록 목적이라고 말했다(요 20:30,31). 요한복음은 온 세상(“세상”이란 말이 77번 나온다)을 위한 믿음(“믿으라”라는 말이 몇 가지 다른 어형으로 99번 나온다)의 복음서이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복음 전체의 축소판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들은 여러 권의 성경을 기록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했다(요 21:25). 그러나 우리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성경만 가지고서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기 위한 타당한 근거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몫을 하셨다. 구세주를 세상에 보내주셨고, 성경을 통해 그분에 대해 충분히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몫만 남았다. 우리 몫은 성경의 기록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다(요 1:12).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되심으로써 사람의 아들들과 딸들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