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성경 파노라마_신약

바울의 2차 전도여행(행 16-18장)

신약의 일곱 번째 시대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시대이다. 이번 여행이 포괄하는 지역은 지도에서 땅콩 모양으로 나타난다. 바울과 디모데와 실라는 수리아의 안디옥을 떠나 육로로 갈라디아에 도착해 그곳의 성도들을 격려했다. 그런데 성령께서 북이나 남으로 가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에게해에 접한 드로아로 갔다. 거기서 바울은 꿈에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도움을 청하는 환상을 보고 일행과 함께 유럽으로 떠나기를 힘썼다(행 16:9,10).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에베소의 교회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탄생했다. 바울은 고린도에 1년 6개월 동안 머물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이 시기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바울과 동행하며 그를 도왔다. 바울 일행은 예루살렘교회에 들러 인사를 전한 다음,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갔다.

바울 일행은 이번 여행의 대부분을 마게도냐와 아가야와 그리스(헬라)에서 보냈다. 아가야의 영문 첫 자 ‘A’에서 ‘나타남’(appearing)이란 단어를 연상할 수 있다. 일부 회심자들은 바울의 두 번째 전도여행을 그의 두 번째 나타남으로 여겼고, 또 그가 이 시기에 쓴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 두 통의 편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두 번째 나타나심(재림)을 매우 강조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를 맞아들이기 위해 장차 다시 오실 것을 굳게 믿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경건함을 함양하고 선한 일에 힘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자녀들을 모으기 위해 다시 오겠다는 약속(막 13:26 ; 요 14:2,3)을 반드시 지키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날이 오기까지 신실하게 경계하고 일하며, 주님의 임박한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의 재림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분이 오늘 오실는지 누가 알겠는가?